두 번째 백패킹(노지) 여행 경기도에 세렝게티 초원 풍경에 취한다 키야 ~~~!
안녕하세요!! :)
두 번째 백패킹은 세렝게티 테마로
장소를 정했어요.
🦛🐷🐗🐴🦁🐯
위치 : 안성 어딘가 (위치는 비밀!!)
위치가 알고 싶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알려줄지 안알려줄지 저도 몰라요😖)
이번 백패킹 여행은 힐링이 목표여서 최소한으로 걸어서 야영 장소를 정했어요.
진짜 여기는 탄지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같았어요.
(현실은 "세렝게티가 뭐죠??? 먹는 건가요??")
저번 여행과 달리 밤에 도착한 게 아니어서 엄청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텐트 가지고 인생 샷도 찍어봤어요!!
대체 인생 샷이 뭐라고 잘 나올 때까지 찍으려고 했지만 포기했어요.
인생 샷은... 찍어 주는 친구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인 거 같..ㅇ..ㅏ
(에이 안 찍어... 100장 넘게 찍었는데)
여러분들은 꼭 인생 샷 찍으시길... 😆
찍다 보니깐 배고파서 바로 음식 준비를 했어요.
여러분 순대에 막걸리 드셔 보셨어요???
(엥??? 막걸리에는 파전 아니야??)
키야!!! 비주얼 미쳤다!!!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맛은 여러분 상상에 맡길게요.
(진짜 겁나 맛있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먹다 보니깐 취해서 사진작가로 빙의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훈남 인척 하는 친구...)
(싸이월드 갬성)
(작품명 : 백패킹에 모든 걸 바친 남자 등장)
사진을 찍다가
백패킹에 진심인 친구가 토요일에 퇴근하고 저희가 야영지로 찾아왔어요 :)
저희를 구하러 온 구조 대원 같았어요 ㅎㅎ
(진심으로 존경 아니 무서웠어요... 그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출근이라던데,,)
너무 놀아서 배가 고팠는데 친구가 센스 있게 치킨하고 맥주를 사 와서
숨도 안 쉬고 먹었어요.
(숨도 안 쉬고 먹었지만 사진 찍는 건 못 참지~)
치킨을 다 먹으니깐 금세 어두워져서 각자 텐트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어요!!
어라!? 휴식하는 사진을 찍었는데 인생 샷이 찍혔어요!!
아까는 그렇게 찍었는데 한 장도 안 찍히더니!!!
"조금만 쉬고 나와서 놀자"라고 말하고 텐트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어요.
배신자들... 나와서 놀기로 했으면서!!!
그렇게 다들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사진작가 병이 또 나와서 사진을 찍었어요.
(갈대를 찍으려고 했는데 뒤에 배경에 포커스가 맞아서 이상하게 나왔어요 ㅠㅠ)
슬금슬금 친구들이 일어나서 아침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은 바로!!!
비화기 전투식량(라면밥) 이거 진짜 미쳤어요 꼭 드셔 보세요!!!
그냥 아침에 다 필요 없고 이거예요.
드셔 보신 분들은 무조건 공감하실 거예요. 간편하고 치우기도 쉽고 일단 맛이 일품이에요.
국물은 친구한테 양보하지 마세요.
국물은 양보하는 거 아니에요 ㅎㅎ
식사를 마치고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두 번째 백패킹 여행이 끝났습니다.
이번 콘셉트는 세렝게티랑 힐링이 목표였는데 두 개다 잡아서 너무 좋았어요.
여기 야영지는 자주 올 거 같아요. 거리도 부담스럽지 않고 공간도 넒어서 노지 백패킹 하기는 안성맞춤이었어요!!
응? 안성? 역시 안성맞춤이네요!! ㅎㅎㅎ
(역시 아재 개그는 끊을 수 없네요)
다음은 강천섬에서 뵐게요!!!